그대를 처음 만난 날 조금은 늦은 그대
아주 미안한 표정 지으며 발을 동동동 굴렀었지
우리 영화 보러 갈까 아님 술을 한 잔 할까
우리의 이야기를 쓰던 겨울 길의 그날 밤
그대와 마주앉아 우리의 날들을 그리고
우리가 마주쳤을 땐 너와 내 세상을 걸었네
그대를 처음 만난 날 한참을 기다린 그대
괜시리 환하게 미소 지으며 이런 나를 안심시켰지
우리 영화 보러 갈까 아님 술을 한 잔 할까
우리의 이야기를 쓰던 봄날 같던 그날 밤
그대와 마주앉아 우리의 날들을 그리고
우리가 마주쳤을 땐 너와 내 세상을 걸었네
그대와 마주앉아 우리의 날들을 그리고
우리가 마주쳤을 땐 너와 내 세상을 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