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잃어버린 꿈 #

윤기타
등록자 : May
 

꿈에서 우산을 잃어 버렸어
지하철에 두고 내렸던 것 같아
꿈에서 깨어난 후에는.
항상 그랬듯이 금새 잊어버렸지..

그러다. 문득 베란다 한 켠에
놓여진 우산을 봤어..
아~ 그래 꿈에서 잃어버렸었지
꿈이여서 참 다행이다..

너도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이 자리에 있으면 안될까.
내 마음 한 켠에 놓여진 기억처럼,

다시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내 옆에 있으면 안될까
우리가 이별한게 꿈이면 좋겠는데
우산을 잃어버린 꿈처럼 . . .

살다가 문득 너의 이름을 듣게 되는 날이면
아직도 마음이 주저 앉아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해.

너도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이 자리에 있으면 안될까.
내 마음 한 켠에 놓여진 기억처럼..

다시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내 옆에 있으면 안될까.
우리가 이별한게 꿈이면 좋겠는데.

너도 돌아오면 안될까.
우.~ 우 ~

다시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내 옆에 있으면 안될까.
우리가 이별한게 꿈이면 좋겠는데..

우산을 잃어버린 꿈처럼 . .

『 비 오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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