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려나 봐요 (feat. 황선화)

노말
참 어리석죠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데
왜 내 모든 걸
잃은듯 가슴이 허전할까요

쉽사리 이해하지 못했던
남들의 이별 이야기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아
그들이 겪은 아픔을

사랑이 가려나 봐요
오늘도 그대가 요만큼씩
기억에서 흩어져
잠그지 않은 물 처럼
자꾸만 흘러가 눈을 꼭 감으면
떠오르던 그때 그 날들이
이제는 흐릿하게 남아
번져버린 물감처럼
엎질러진 물 컵 처럼
돌릴 수가 없는
사랑이란 계절이 가려나 봐요

영화에서나 봤던 그 표정이
거울 속 내 모습과 같아요
이제야 조금은 느껴져요
그대가 내 곁에 없는게

사랑이 가려나 봐요
오늘도 그대가 요만큼씩
기억에서 흩어져
잠그지 않은 물 처럼
자꾸만 흘러가 눈을 꼭 감으면
떠오르던 그때 그 날들이
이제는 흐릿하게 남아
번져버린 물감처럼
엎질러진 물 컵 처럼
돌릴 수가 없는
사랑이란 계절이 가려나 봐요
사랑이란 계절이 가려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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