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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 듯 말듯 아주 희미해
2% 미만의 연애운
딩동 벨이 울리는 그 순간을 늘 기다렸어

닿을 듯 말듯 참 애매하게
사람을 홀리는 그 신기술
아이쿠 피로하다가도 널 보면 다 괜찮아져

운명을 인연을 안 믿어 그렇지만 넌

넌 말야 왠지 좀 달라 뭐랄까
가끔씩 찾아오는 여름밤의 비처럼
툭, 툭, 시원해
노래가 나오게 해

넌 말야 왠지 좀 달라 뭐랄까
어쩌다 발견하는 밤하늘의 별처럼
뿅, 뿅, 나타나
웃음이 나오게 해

현실감 없는 그 묘한 매력
스스럼없이 미끄러졌어
눈에 꿀을 발랐나 딱 붙어서 안 떨어져 너

시시한 연애는 안 믿어 그렇지만 넌

넌 말야 왠지 좀 달라 뭐랄까
가끔씩 찾아오는 여름밤의 비처럼
똑, 똑, 노크해
기분이 좋아지게

넌 말야 왠지 좀 달라 뭐랄까
어쩌다 발견하는 밤하늘의 별처럼
핑, 핑, 맴돌아
내 옆에 어지럽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참 신기한 감정의 반짝임
흔하디 흔한 것과 느낌이 전혀 달라

그래서 널 보면 말야 설레어
시원한 밤공기에 적셔지는 마음이
후, 후, 후후후 후우후우후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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