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Vocal. BM)

피노누아(Pinot Noir)
한 번에 서로를 알아본 거라고

성급했던 내 맘이 아직도 미안해

기다릴 줄 모르고 또 참지 못했던

내 모자람도 이해해주길 바래

잠을 설쳤던 날들 기도했던 날들

복잡했던 내 맘이 아직도 사랑해

예전만큼 나에게 다정하지 않아도

그대 착한 마음 난 의심 안 해

밥은 잘 먹었는지 항상 걱정돼

내 생각 나진 않는지 항상 궁금해

아픈 곳은 없는지 항상 걱정돼

지금 뭘 하고 있는지 항상 궁금해

보여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

함께 하고 싶은 게 난 너무 많아

다른 사람 사랑하고

싶지 않아 너뿐이야

밀어내지마 나를 안아줘

시력이 안 좋은 너의 두 눈을 사랑해

그 왼쪽 눈에 박힌 눈물점을 사랑해

지금은 똑바로

날 바라봐주지 않아도

내 품에 안겨 울던 너를 사랑해

밥은 잘 먹었는지 항상 걱정돼

내 생각 나진 않는지 항상 궁금해

아픈 곳은 없는지 항상 걱정돼

지금 뭘 하고 있는지 항상 궁금해

보여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

함께하고 싶은 게 난 너무 많아

다른 사람 사랑하고

싶지 않아 너뿐이야

밀어내지마 나를 안아줘

우리 서로 멀어져 있는 동안

많이 아파했잖아

서로를 위해 좋았던 건

아무것도 없잖아

아무것도 어려울 것 없어

그냥 다가와줘

맘을 열면 돼 나를 안아줘

보여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아무것도 어려울 것 없어

그냥 다가와줘

맘을 열면 돼 나를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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