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작사,작곡,노래:이인권
1.백사장 나루터에 나리는 비는
지나간 내 청춘을 휩쓸어 갔소
장명등 깜빡이는 내 고향 내 집
건너줄 나룻배는 어데로 갔나
한 많은 인생길이 멀기만 하오
2.백사장 나룻터에 나리는 눈은
한떨기 흰 옥잠화를 떨어뜨렸소
울어서 올 일이면 울어나 보지
강건너 나룻터를 바라보면서
목놓아 울어보는 젊은 가슴아
3.백사장 나룻터에 물길을 따라
덧없는 세월들이 흘러만 갔소
못 오실 님이건만 불러나 보고
사나이 정처 없이 가야만 하는
끊어진 인생나루 섧기도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