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사람

신나라밴드
눈으로 말하고 틈만 나면 마주보고
세상 주인공처럼 두 손 마주잡고
하루하루 시간은 흘러가고

툭 치며 부르고 틈만 나면 틱틱대고
다 쓴 휴지 곽처럼 텅텅 빈 사이에
하루하루 시간만 흘러가고
너무 깊어질까
두렵던 그 어느 날

세상에 치여
사람에 지쳐
작아진 걸음으로
겨우 걸을 때

익숙한 니가
오래된 니가
세상보다 커다란 품으로
안아주며 하는 말

내가 있잖아
내가 여기 있잖아
괜찮아

세상에 치여
사람에 지쳐
작아진 걸음으로
겨우 걸을 때

익숙한 니가
오래된 니가
세상보다 커다란 품으로
안아주며 하는 말

내가 있잖아
내가 여기 있잖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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