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파라솔
학교 복도 교실에 나 홀로
책상 의자 여기엔 나 홀로
하얀 얼굴 저 멀리 너 홀로
내게 오는 네 얼굴을 보고
어제 마신 우유에서
나는 너를 봤네
하얗기도 했고 상하기도 했고
뭐 이미 마셔버린 후에 너를 봤네
이제 아픈 배를 잡고
너의 꿈을 꿔야지
어제 밤은 뜬 눈으로
네 생각만 했네
배는 아팠지만 조금은 즐겁게
오늘 너를 보면 아무 말도 없이
아직 아픈 배를 잡고
몰래 흐느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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