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 몇 안 둬
필요 없기도 하고
붙다 말았다 할 꺼
뭐 하러 굳이 또 찾어
뒷통수 치는 애 아님
이 시스템의 펫
Real recognize real
그거 징그러운 멘트
내게 달린 꼬리표는 부적응
니 기준이지 그건
이 나라에서 누구든
불만 하나 없다는 애가
오히려 가짜 아님 사짜야
와중에 버는 놈들이 타짜지
난 차라리 걔한테
박수 쳐주는 타입야
남 추락 위안 삼아서
취하는 놈들과 나의 차이가
파악되지도 않지 니 눈엔
그냥 앞 뒤 없이
투덜대는 거지 니 눈엔
초중고 똑같이 나와 지잡대가
어쩌니 하는 그 단어들 하며
대화 주제가 이미 노예들 같아
니 몸과 혼을 니 모르는 새
이 나라가 묶어놨어 넌 모르지
아침 버스에 꽉 껴
똑같은 옷 입고
학교 다니며 든 버릇인지
하여튼 전부가 눈에 띄는 놈
못 잡아먹어서 안달
그러면서 평범하단 소린
또 듣기 싫단다
그래서 찾아다닌 다는게 고작 유행
제일 촌스러운 짓들 보고 엄지 드네
이 바닥 저 바닥 대장들
반이상이 copycat
Copycat들 카피해서
얻어낸 그 자리 제대로
밀어보려는 게 내 일이고 취미고
나더러 너는 뭐가 잘났냐고
넌 이미졌어
그 꼴들에 질리는 중
어디서 몰래 빌린것들로 신비주의
다 봐놓고도 덮고 봐주는게 미덕
뒤론 남 연애사 들추는거에나 히히덕
그게 x밥이지 뭐 다른 뜻 있어
잘 봐 누가 욱해서 입이 바빠지나
돈 보다 중요한 거 얻는 방법
없어보고 나서 따지는게 순서가 맞어
그들이 책상에서
관조하며 떠든 삶이란
참는 자에게 복이
그거 아니잖아
절대 걔네들은 알지못해
성공의 100가지 기술
개소리들 뿐이던데
난 그거 귓등으로도 듣지 않어 Yo
그 말 듣고 앉아 있지마
시간 아까워
티비 나오는 스님 말 안 믿어 난
헌금들 어디로 가나 알고싶어 난
이런 말들이 금기냐
나 죽일듯한 눈으로
덤비는 신도에게 중지 빡
원수도 사랑하랬으니
Show me your love
나도 안아줘 와줘 내 공연도
난 삐뚤어진 놈이지 누가 보기엔
난 너무 straight
주변이 다 내 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