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레이지 본
밤늦게 울어대는 전화기 소리
많이 힘들어 하던 너의 목소리
장난스레 왜 그러냐 물어 보지만
아무런 대답없이 울어버린 너
힘들고 지칠땐 내가 노래해 줄께
날보고 니가 웃어 줄수 있다면
친구여 바보같은 나의 친구여
바보같은 내가 너의 힘이 되줄께

나그네여 작은구름이여
그대가 내 친굴 만날때
전해줬으면 하는 것이 있네
깜빡 잊고 두고간 기억이네
맑았던 눈동자 순수한 시간
꿈꾼뒤 흥분됬던 목소리
불가능 따윈 생각 조차 않던
소년의 꾸밈없는 꿈을꾸는
찬란하게 빛난 그시절 친구여
변한게 아니야
부끄러워도하지마 잠시 잊은걸
괴로워하지마 쓰러지지마
돌이킬려고도 하지만
구르고구르고 구르던
축구공은 어디로 튈지 몰라
우리 인생도 그렇다고 생각해
언젠가 우리 다시 만들겠지
마음껏 펑펑 웃는 시간들을

코앞도 알수없는 깜깜한 세상에 (내친구여)
의지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건 (내친구여)
영원히 가져갈 행복한 추억이지 (내친구여)
바보같은 내가 너의
힘이 되줄께 (come on my friend)
힘들고 지칠땐 내가 노래해 줄께 (내친구여)
날보고 니가 웃어 줄수 있다면 (내친구여)
친구여 바보같은 나의 친구여 (내친구여)
바보같은 내가 너의 힘이 되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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