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하니

흐림
올해는 가니 사람은 있니
어김없이 듣게
되는 뻔한 얘기
알아서 가요 어련이 할까
어김없이 하게
되는 뻔한 얘기

올해는 결혼해야지
그말이 참 아프다
세상은 점점 힘겹고
사랑도 낡아 닳았다
미안하단 말은 차마
당신앞에 드릴 수없어서
되려 퉁명스레
내 방문을 연다

아직도 혼자 결혼은 언제
어김없이 듣게
되는 뻔한 얘기
생각이 없어 혼자가 편해
어김없이 하게
되는 뻔한 얘기

결혼은 언제하냐는
그말이 참 어렵다
세상은 점점 힘겹고
사랑도 낡아 닳았다
복잡하게 얽힌 내맘
나도 정리가 안되서
관심 없다는듯
툭 던지고 만다

올해는 가니 사람은 있니
아직도 혼자 결혼은 언제
올해는 가니 사람은 있니
아직도 혼자 결혼은 언제
올해는 가니 사람은 있니
아직도 혼자 결혼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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