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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이 잘 될 거야
혼자 조용히 말해 봐도
아직 자신이 없어
난 여전히 힘든데
바라는 대론 안 될 거야
나만 여기에 남겨둔 넌
네가 없는 내 하루는
이토록 지루해
늘 그렇듯 같은 버슬 타고
가로등 켜지면
네 생각을 한가득 쥐어
어제와 같아
딱히 별 일 없이 흘러가지
나름대로 괜찮은 척 하며
네가 원한 대로 내일도 아마
꿈에 찾아와 속삭이겠지
오늘 하루 잘 버텨 줬다고
그런 네가 밉다 밉다 나는
한 번 정도는 이해해 줘
내가 견디다 울더라도
그냥 그럴 수 있다고
모른 척 감싸 줘
어서 괜찮다 얘기해 줘
아직 담담히 견디는 나
사실 버티기 힘든 걸
너도 잘 알잖아
추억 속에 너와 함께였던
골목길 걸으면
그리움을 한가득 쥐어
어제와 같아
딱히 별 일 없이 흘러가지
나름대로 괜찮은 척 하고
네가 원한 대로 내일도 아마
꿈에 찾아와 속삭이겠지
오늘 하루 잘 버텨 줬다고
그런 네가 밉다 밉다 나는
조금 멀리 가더라도
제발 나를 잊지 말아
조금 멀리 가더라도
제발 나를 잊지 말아
천천히 써내려간 나의 사랑
여기서 마침표 찍긴 아깝잖아
오늘도 나는 다시 널 떠올려
보고 싶어
어떻게 너를 지워 버려
내일은 아마 결국
네게 달려갈 것 같아
미련 가득 안은 채로
마음 가는 대로
처음 그날처럼
네 곁에 이대로 나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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