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관
Good night
그대 머리 위로
몇 억 년 전의 빛을 바라 봐
멈춰 있는 작은 두 눈엔
거대한 흐름조차 제자리
아 영원 같은 하늘엔
끝도 없이 머나먼 오랜 비밀이
Good night
그대 이 어둠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날 감싸는 이 빛 속에
아무것도 난 할 수 없었네
아 영원 같은 하늘엔
끝도 없이 머나먼 오랜 비밀이
아 서로 다른 시간과
어둠 속의 질서가 흩어져 있네
깊은 어둠 그 안에서
더 빛나는 세계가
갈 곳 잃은 내 발길에
빛이 되어 주기를
아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과 소리 없는 헤매임
난 만들어진 불빛에
눈이 가려져 볼 수 없었네
아 영원 같은 하늘엔
끝도 없이 머나먼 오랜 비밀이
아 서로 다른 시간과
어둠 속의 질서가 흩어져 있네
깊은 어둠 그 안에서
더 빛나는 세계가
갈 곳 잃은 내 발길에
빛이 되어 주기를
깊은 어둠 그 안에서
날 내려본 하늘과
손에 닿을 수 없지만
더 가까이 있네
Good night
그대 눈을 떠봐
먼지보다도 작은 우리를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