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알까 (한영하)
이슬이 맺혀 있는 이 밤에
이슬에 젖어 있는 내 마음
갈 테면 가라지 해놓고
왜 이리 가슴이 시리고 뜨거워지나
그렇게 갈거면 진작 가지
왜 이제야 가니
마음만 뺏어놓고 이러기니
나보다 똑똑한 사람
나보다 잘난 그 사람
너만 행복해준다면 난 괜찮아
하지만 이대로 보내기는 정말 싫어
먼 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어
웃으며 보내야 하는 내 마음을
그대는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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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갈거면 진작 가지
왜 이제야 가니
마음만 뺏어놓고 이러기니
나보다 똑똑한 사람
나보다 잘난 그 사람
너만 행복해준다면 난 괜찮아
하지만 이대로 보내기는 정말 싫어
먼 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어
웃으며 보내야 하는 내 마음을
그대는 알까 그대는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