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위해 소유하려 발버둥치는가
누굴 위해 남기려고 몸부림치는가
어차피 빈몸으로 태어났거늘
지고갈 짐이 너무 무겁지 않소
가지면 지키기도 힘이 들거늘
필요한 것만 빼고 모두 버려라
가진 사람도 없는 사람도
갈 때는 빈몸이잖소
무얼 위헤 소유하려 발버둥치는가
누굴 위해 남기려고 몸부림치는가
비워라 버려라 소유말아라
수많은 번뇌에 시름할테니
채우려 숨기려 감추려 마라
소유한 그만큼 고통 따르니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갈때는 빈손이잖소
갈때는 빈손이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