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주 작았지만
니가 없는 집은 텅빈 것 같이 넓다
우리의 시간들이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건 알았지만
아, 벌써 보고 싶다
아, 큰일이다
아, 벌써 보고 싶다
작고 하얀 너
따뜻한 몸
이젠 널 묻는다
작고 하얀 너
따뜻한 몸
이젠 널 보낸다
그 모든 감정들을
어찌 여기 모두 담을 수가 있을까
널 아는 많은 사람들
네게 잘 가라고 손 흔들어 주었다
아, 벌써 보고 싶다
아, 큰일이다
아, 벌써 보고 싶다
작고 하얀 너
따뜻한 몸
이젠 널 묻는다
작고 하얀 너
따뜻한 몸
이젠 널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