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오마니

조용훈
금강포구 저편에
붉은 노을지면
한 서린 오마니
뱃노래가 그리워

세월위에 띄워놓은
하얀돛단 배타고
오뉴월 뙤약볕에
울오마니 가셨네

자식위해 모질게도
거친파도 헤치고
활처럼 휜 허리
하늘한번 못보시고

어허허허 울오마니
옹녀봉 선녀처럼
고우신 오마니

한폭의 그림으로
내맘속에 남으셨네
사랑하는 울 오마니

어허허허 울오마니
옹녀봉 선녀처럼
고우신 오마니
한폭의 그림으로
내맘속에 남으셨네
사랑하는 울 오마니
사랑하는 울 오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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