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브릿지

윤수일
불현듯 옛 생각이 떠오를 땐
광안리로 가자
지난 날 너와 내가
둘이 걷던 추억의 바닷가
불현듯 외로움이 밀려올 땐
광안리로 가자
다이아몬드 브릿지가
나를 반겨주니까

밤하늘엔 외로운 달빛
물결 위에 키스하고
부드러운 바닷바람은
오륙도 너머로 파도와 속삭이네
새하얀 백사장에 너의 이름 써본다
지금도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불현듯 술 한 잔이 생각날 땐
광안리로 가자
회 한 접시 앞에 두고
추억을 마셔보자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에 익은 옛 노래들
다이아몬드 브릿지 불빛 아래
다정한 연인들 사랑은 계속되고
아득한 수평선에 너의 이름 불러본다
지금도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새하얀 백사장에 너의 이름 써본다
지금도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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