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를 아프게 하려고 사랑했나요 (Feat. 김지희)

디갈로
부딪히는 칼바람에
고개숙여 날 감춰
피할수없는 말들에
어차피 상한 감정
또 내가 뭘 더 해야해
필요없어 이젠 깨야돼
쪼개진 반쪽 몰랐던
그때로 돌아가야해
귓가에 맴도는건
상처뿐인 한마디
이유는 너와 나 우리
결국엔 단 한가지
몇번의 헤어짐속에서
찾아버린건 식은 정
그래 이젠 사랑보다
이별이 더 쉬운 걸
이렇게 나를 아프게
하려고 사랑했나요
내 가슴은 온통 그대 뿐인걸
이렇게 나를 울리려고
사랑했나요
그대 밖에 모르는 내가
바보였죠
그동안 우리둘의 시간은
참 많은걸 겪어
쉬운 이별노래처럼 뻔하진
않어 결코
비틀거리는 취객처럼
잃어버린건 방향
거짓과 진실사이의
계속되버린 방황
견딜 수 있다는 말로 우리
이젠 떨어지자
상처는 아물테니까 차라리
넘어지자
가슴아픈 메모리 기억나는
슬픈 멜로디
기억들이 가슴을 찔러대니
너도 많이도 괴롭니
고통이 널 그립게
하지만 견뎌낼래
숨막히는 안개속에서
날 꺼낼래
얼룩지기전으로
되돌릴수 있게
어제같은 사랑은
모조리 잊게
과거는 저기 날아가는
모래바람이야
내 맘 깊숙한 어딘가로
날아가겠지만
웃을수 있어 아무렇지 않게
누가 널 묻는다면 모르는척
대답할래
이렇게 나를 아프게 하려고
사랑했나요
내 가슴은 온통 그대 뿐인걸
이렇게 나를 울리려고
사랑했나요
그대 밖에 모르는 내가
바보였죠
그 어떤 말들도 내게는
아무런 위로가 될 수 없어
너를 보내고
함께한 시간들 스치는
순간들 쓰디쓴 내마음
그 어떤 말들도 내게는
아무런 위로가 될 수 없어
너를 보내고
함께한 시간들 스치는
순간들 쓰디쓴 내마음
다 버려둬
어떻게 내가 해야만
그대가 돌아올까요
내 심장은 온통 그대 뿐인걸
더이상 나는 견딜수
없어요 돌아와줘요
내 사랑은 이제 죽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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