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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길들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 속을
헤매고 있어
여기 올 거라 생각도 못한
예전 약했던 내 모습
하나 둘 기억이 나네

나는 어리고 집이 그립고
따뜻한 사람의 손이 어색했지
나는 여리고 늘 불안하고
차가운 말 들에 상철 받았었지

휘청대고 흔들려도
나 무너지고 넘어진대도
나 괜찮아
상처 나고 피가 나도
나 부서지고 떨어진대도
나 괜찮아 괜찮아

빛을 따라 계속 걸어가네
끝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가네 계속 가네

나는 어리고 집이 그립고
따뜻한 사람의 손이 어색했지
나는 여리고 늘 불안하고
차가운 말 들에 상철 받았었지

워어어어

휘청대고 흔들려도
나 무너지고 넘어진대도 나 괜찮아
상처 나고 피가 나도
나 부서지고 떨어진대도
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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