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낙히 가벼워진 문
그대가 열고 온 틈 너머
어지럽게 웃는 눈발
가랑눈 내리는 풍경
모자 속엔 헝클어진
머리카락 뭐가 뭔지
내가 걷는 길 만큼
정처 없이 헤매는 꿈
여기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
보고픈 그대 네게 전화 걸 거야
지금 홍대 앞에 눈이 온다고
사랑하고 싶다고
여기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
보고픈 그대 네게 전화 걸 거야
지금 홍대 앞에 눈이 온다고
사랑하고 싶다고
여기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
보고픈 그대 네게 전화 걸 거야
지금 홍대 앞에 눈이 온다고
사랑하고 싶다고
사랑하고 싶다고
여기 홍대 앞에 눈이
보고픈 그대 전화 걸 거야
홍대 앞에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