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노래

타피
당신이란 설레임이 잠깐은 아니겠지요?
그댈 싣고 가는 버스
돌아보니 어느덧 많은 시간이 지났군요
오 지나왔군요

앙상한 나뭇가지에 만개 핀 꽃이 걸려
떨어지던 낙엽도 바래져가요
하늘은 분홍빛으로 물들고
두 볼도 어느덧 붉어지네요

그대여 그대여 그대는 여린 꽃잎
사뿐히 즈려밞을때도 내려앉는 꽃잎
그대여 그대여 그대는 나의 봄 꽃
내 맘에 피다 져버린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는 봄의 향기
내 맘에 스며들 때에도
그대여 그대여 그대는 봄의 노래
봄볕에 취해 부르는 봄의 노래

아무런 말도 필요 없죠
흩내리는 꽃잎 보니
마음 한편에 봄볕만이 자릴 잡죠
아무런 말도 필요 없죠
흩내리는 꽃잎 보니
마음 한편엔 봄볕만이 자리 잡죠

그대 떠나도 난 따스한 햇살도 느끼고
가끔은 시원한 바람도 느껴
나뭇가지에 내 마음 하나쯤 걸릴 때쯤
그림자를 비추고 난 그댈 따라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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