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너와 마주치면 내 심장이 고장 나.
정신없이 요동치고 얼굴이 달아올라.
환하게 미소 지으며 내게 안녕이란
말 한마디 건네면 하늘만 바라보고
관심 없는 척 Chic하게 인상한번 써주고
뒤돌아서면 괜스레 눈물만이
아쉬움에 대답을 해 매일 보고픔에
그 자릴 맴 돌면서 아무 말도 못하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써내려간 편지에
한 손에 꽉 쥔 너를 위해 고른 귀걸이
오늘은 고백할꺼란 다짐에 평소에
입지 않는 정장을 꺼내 입고 나왔어
어려보일 내 모습에 일주일째 면도도
하지 않고 tough한 척 오른팔에 붕대도
감아보고 목소리도 내리깔고 너
오늘부터 내 여자해라 계속 연습했어.
매일 눈빛사이로 너를 느낀 sign! no
어리다는 말로는 날 밀어내진 못할걸?
매일 눈빛사이로 너를 느낀 sign! no
너의 남잔 나라고! 애써 부정하진 마
자꾸만 어리다는 말로 나를 밀어내
주변에 모든 사람들도 나를 걱정해
능력 있다 너! 라고 놀려대는 친구들의
말도 나를 괴롭혀 신경이 쓰여
제발 이쯤에서 그만해 우린 어울리지 않아
미안해 넌 너무 어려서 안 돼!
그만하라고? 너 아닌 다른 사람 찾으라고?
그럴 수는 없다고!
단순한 내 호기심에 너를 원한 것은 아니야
하루 이틀 쌓인 내 즉흥적인 마음도 아니야
그냥 좋았어. 매일 너를 보는 것만으로도
네 향기만 맡아도 좋았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내가 어리다는 것을
원망하고 원망하고 원망했었어.
거울에 비친 내 어린 모습이 너무 싫어서
부셔버리고 너를 불렀어. (사랑해 누나)
매일 눈빛사이로 너를 느낀 sign! no
어리다는 말로는 날 밀어내진 못할걸?
매일 눈빛사이로 너를 느낀 sign! no
너의 남잔 나라고! 애써 부정하진 마
어리다고 웃는 니가 너무 아파도
내 가슴에 너를 지울 수는 없는 거라고
이런 내가 너무나도 바보 같아도
내 마음엔 오직 하나
언제까지나 사랑해 누나
매일 눈빛사이로 너를 느낀 sign! no
어리다는 말로는 날 밀어내진 못할걸?
매일 눈빛사이로 너를 느낀 sign! no
너의 남잔 나라고! 애써 부정하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