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라 - 양석화
그대가 떠난 이 자리
추억만 쌓여 가는데
누군가를 잊으려 잊으려고
이 길을 혼자 걸었지
그대 안에 갇히운 채로
그리움에 지친 채
초라한 내 모습
미워도 했었지
파도가 밀려오는
검은 빛 바닷가엔
그대가 남기고 간
모래 위의 발자욱
이 밤이 지나가면
당신의 추억들도
파도에 지워진 발자욱처럼
쓸쓸히 쓸쓸히 사라져 가겠지
((간주))
파도가 밀려오는
검은 빛 바닷가엔
그대가 남기고 간
모래 위의 발자욱
이 밤이 지나가면
당신의 추억들도
파도에 지워진 발자욱처럼
쓸쓸히 쓸쓸히 사라져 가겠지
사라져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