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거라고 다 지울 거라고
입술 닳게 되뇌던 말 가슴은 몰라
하나밖에 셀 줄 모를 바보라서
한 사람만 사랑하고 기억하나봐
사랑은 아픔이란 걸
난 아는데 다 아는데
가슴이 사랑하는 걸
너에게만 뛰는 걸 어떡해
그리워져서 널 보고 싶어서
눈물은 더 헤퍼져도 가슴은 웃어
떠난 것도 못 느끼는 바보라서
기억 속에 너만 봐도 행복한가봐
사랑은 아픔이란 걸
난 아는데 다 아는데
가슴이 사랑하는 걸
너에게만 뛰는 걸 어떡해
하루 종일 니가 오길 기다려도
힘껏 너의 이름 불러보아도
Oh 너의 두 눈도 너의 두 귀도
여기 나의 가슴만큼이나
둔해 빠진 바본가봐
너만의 사랑이란 걸
왜 모르니 넌 모르니
가슴이 기다리는 걸
너 하나만 찾는 걸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