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장혜진
장혜진 - 아름다운 날들

미안한 맘 들곤 했었지

널 다그쳐 원한걸 가졌을때 난

그땐 그게 사랑이라 믿고 싶었지

지금도 난 그런거라 믿고 싶은걸

그렇게 한참이나 지냈지

날 감싸주던 니 모습 따뜻했지

가끔은 나처럼 그땔 떠올리는지

너에게 보채기만 했던 내 모습을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없던 날

아무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미안하단 말도 못했지

난 태연히 또 널 보며 웃었었지

그렇게 쉽게 널 떠날 수 있을꺼라

나조차 알지 못했지 바보처럼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없던 날

아무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할 수 있길

내게서 받은 상처 아물기를

용서할 수 있겠니 너를 아프게 한 날

그냥 꾸밈없이 말해 주겠니

많이 좋아했다고 너 살아가는 동안에

가끔씩은 나를 떠올린다고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없던 날

아무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매일 나는 너를 꿈꿔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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