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나인뮤지스(Nine Muses)
오늘도 난 한숨 쉬며 눈을 떠
어제는 왜 그랬을까
준비했던 말도 난 하지 못하고
바보처럼 머뭇거린 표정에
아무말 못하고
돌아섰던 어리석은 내모습

꼭 숨겨놓은 내 마음은 커져 가는데
너를 보고 있으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다시 작아지는 걸

잠이 오지 않는
텅 빈 방에서 널 그리며
너와 함께 보내는 상상에 뒤척이다
잠이 들어 너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아픈 내 맘을
아무 일 아닌듯이
모두 말하고 싶어
너의 손을 꼭 잡고서

난 오늘도 꿈을 꿔
네가 내 옆에 누워
팔베개를 한채
눈 감은 널 참 감미로워
꿈속의 네 숨소리는
간지러워 너무나 부드러워
너와 함께있는 시간속에서
깰까봐 난 두려워

혹시 너도 나의 마음과 같을까
아니면 좋은 사이로
지내고 싶은걸까 또 버릇처럼
아주 작은 너의 말투 하나에
혼자서 웃다가
또 혼자서 고민하는 내모습

꼭 숨겨놓은 내 마음이 깊어질수록
자꾸 멀어지는 걸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작은 소원이 있어

잠이 오지 않는
텅 빈 방에서 널 그리며
너와 함께 보내는 상상에 뒤척이다
잠이 들어 너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아픈 내 맘을
아무 일 아닌 듯이
모두 말하고 싶어
너의 손을 꼭 잡고서

다시 용기내 볼까
좀 더 기다릴까
너도 내 맘과 같을까

이 노래가 우리의 시작이길
Always you are mine
지금은 아니라도 좋아
난 언젠가는 너의 맘에
나를 포개고 싶어
언젠가 아픈
내 맘을 아무일 아닌듯이
모두 말하고 싶어
너의 손을 꼭 잡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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