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끝까지

이재혁
차디찬 마루 위에 앉아서
고갤 뭇던 널 봤어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던
어둔 그곳 구석에

너를 그렇게 만든 건
니가 아니었겠지
문득 너에게
한 줄의 빛이 되주고 싶었던 거야

넌 내게 기대주었지
다행히도 세상과 다시 넌 화해를 하고
난 지켜주고 싶었어
너에게 찾아온 행복을

길진 않았지 행복은 우리에겐 사친지
왠지 세상은 쉽게
널 받아 들이려하지 않았어

나 여기 함께 있을게
너 있는 곳 문 앞에
니가 늘 외롭지 않게
널 끝까지 기다릴게
이대로 영원히

많은 세월 지나 저 문 사이로
니 눈에 만일 나 보이지 않을 때
그건 내가 세상에 없단 뜻인 거야

나 여기 함께 있을게
너 있는 곳 문 앞에
니가 늘 외롭지 않게
이 세상 끝까지 기다려 줄게
이대로 영원히 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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