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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몰래몰래 훔쳐본 마님 꿈 속에도 그리운 마님
마님 생각에 혼자 울지만 그래도 나는 마님이 좋아요
어젯밤 뒷뜰에서 하신 말씀 내 팔뚝을 쓰다듬으며
꽃분이한테 장가가란 말은 정말인가여
꽃분이는 좋겠다며 돌아서시던 마님~~
싫어요 마님 미워요 마님 사랑해요 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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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몰래몰래 훔쳐본 마님 꿈 속에도 그리운 마님
마님 생각에 혼자 울지만 그래도 나는 마님이 좋아요
어젯밤 뒷뜰에서 하신 말씀 내 가슴에 몸을 기대며
보쌈이라도 해달란말은 정말인가여
화들짝 놀라 눈 떠보니 사라져버린 마님~~
싫어요 마님 미워요 마님 사랑해요 마~~님
사랑해요 마님 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