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리고 싶어서
수 없이 되뇌었지만
이제 난 알아
단 하나도 거스를 수 없는 일
수줍었었어
단 한 번 부딪혔을 뿐인데
난 그때
모든 걸 포기하려 했어
그래요, 난 여린 아이
어른이긴 싫죠, 난 늘 여린 아이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기를
울지 않기를 매일 밤 난
기도하죠
눈물겹던 날
단 하루도 잊어 본 적 없지만
이젠, 그만 나를 놓아볼게
그래요, 난 여린 아이
어른이긴 싫죠, 난 늘 여린 아이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기를
울지 않기를 매일 밤 난
기도하고 바랬죠
아픔 없는 삶을 끝내 안돼요
아무도 원하지 않았나 봐요
많이 나약해서일까요
나의 바람이
그래요, 난 여린 아이
어른이긴 싫죠, 난 늘 여린 아이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기를
울지 않기를 매일 밤 난
기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