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같이 맑은 하늘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나면
무더운 날이 없던 것처럼
그렇게 새로운 계절은 오는데
난 마음이 작지만
그런 마음으로
그런 자리에서 항상 걸쳐있을 뿐
이런 다음에도
또 다른 계절에도
이제는 내가 있을 곳을 찾을 때
거짓말 같던 너의 말들은
한번도 힘들지 않았던 것처럼
지나간 일이 없던 것처럼
지금은 새로운 시간이라 하네
난 마음이 작지만
그런 마음으로
그런 자리에서 항상 곁에 있을 뿐
이런 다음에도
또 다른 계절에도
이제는 내가 너의 손을 잡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