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을 하지 못했죠.
그리고 꽤 시간이 지났어요.
떨떠름한 마음에 그댈 그려보지만
이젠 흐릿한 그대 모습
할 말을 하지 못했죠.
그렇게 난 그녀를 보냈어요.
쓰디 쓴 술 한잔이
내 가슴을 아려와
꺼내지 못한 그 말을 해요.
지난 추억에 또 미련에
끝난 얘기를 뒤척거리다
미안한 마음에 내 입가엔
그대 이름이 새겨서
할 말을 하지 못했죠.
술기운에 전화기를 붙잡고
전화기에 숫자를 하나 둘씩 누르다
끝내 누르지 못합니다.
지난 추억에 또 미련에
끝난 얘기를 뒤적거리다
미안한 마음에 내 입가엔
그대 이름이 새겨서
할 말을 하지 못했죠.
술기운에 전화기를 붙잡고
수화기에 숫자를 하나 둘씩 누르다
끝내 누르지 못합니다.
결국 말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