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문득 제자리에 서 져요
먹다가 문득 손을 멈추게 돼요
웃다가 문득 표정이 사라져요
자다가 문득 눈물이 흘러요
안녕이라 말해 놓고
안녕이라 믿질 못해요
떠나 간 그대를 보내기 싫어서
곁에 두고 살아요
내 머리가 내 가슴이 병들어
제 정신이 아니죠 아프죠
아무 것도 아무 말도 못 들어
아주 오랫동안 내가 사는 동안
제 정신이 아닐 테죠
살다가 보면 잊혀지긴 할까요
지나가 보면 아픔이 작아질까
어떻게 하면 기억이 멈출까요
죽는 날 오면 모든 게 끝일까
안녕이라 말해 놓고
안녕이라 믿질 못해요
떠나 간 그대를 보내기 싫어서
곁에 두고 살아요
내 머리가 내 가슴이 병들어
제 정신이 아니죠 아프죠
아무 것도 아무 말도 못 들어
아주 오랫동안 내가 사는 동안
제 정신이 아닐 테죠
내 머리가 내 가슴이 병들어
제 정신이 아니죠 아프죠
아무 것도 아무 말도 못 들어
아주 오랫동안 내가 사는 동안
제 정신이 아닐 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