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운명처럼
애타는 눈물처럼
자 그래, 이제부터
타올라볼까!
시퍼런 칼날같이
흩어진 꿈결같이
시작해 지금부터
적진을 향해!
구차한 변명 따위
더 뻔한 눈물 따위
집어쳐 너를 위한
동정은 없어!
판치고 노는 세상
미쳐서 뛰는 세상
두고봐 지금부터
기회는 없어!
오 그대,
두려워 마
내 눈을 봐
나 이렇게
떨리는
니 숨소리에
목소리에
칼 끝이 너를 향하게
타오르는
투지 난 다시 달려
파란 속에 멈춘 너를
찾는다 너의 흔적
포기없는 삶의 끝을
네게 보일테니
나의 눈빛이 널
숨막히게 하네 oh!
어서 도망쳐봐
놓치지 않을테니!
짖궂은 운명이라
억울한 인생이라
집어쳐 너를 위한
용서는 없어!
멋대로 놀던 날들
뜻대로 살던 날들
두고봐 이제부터
무대는 없어!
오 그대,
지쳤나봐
힘을 내봐
너 그렇게
멈춰서
멀어져 가는
내 모습에
칼 끝이 너를 향하게
타오르는
투지 난 다시 달려
파란 속에 멈춘 너를
찾는다 너의 흔적
포기없는 삶의 끝을
네게 보일테니
나의 눈빛이 널
숨막히게 하네 oh!
어서 도망쳐봐
놓치지 않을테니
멀리 멀어져 가
더는 보이지 않게
칼 끝에 너를 담는다
터질듯한
기억 넌 다시 달려
용서 받지 못할 삶을
울어라 너의 눈물
다시 한번 너를 비웃으며
너를 향한
칼 끝엔
차오르는
패기 난 다시 달려
파란 속에 숨는 너를
찾는다 너의 흔적
용서 없이
너를 보내주지 않을테니
나의 눈빛이 널
숨막히게 하네 oh!
어서 도망쳐봐
놓치지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