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플레이모드 & 김채리
비내리던 어느 봄날 수줍은 고백
따스했던 그 봄날은
흩날리는 꽃잎이 되어
내맘을 아련하게 널 그리게 한다
사랑이라 믿어왔던 지난 날 우리
달콤했던 시간들은
이별이란 상처가 되어
내맘을 눈물나게 또 아프게 한다
그때 우린 왜 알지 못했었는지
서로가 바래왔던 사랑에
무너져 버린건지
이제 넌 나의 추억이 되어
남겨진 니 흔적을 헤메이게 한다
따스했던 그 봄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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