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때는 말없이  (불후의 명곡 - (유호 편)

김바다
그날 밤 그 자리에
둘이서 만났을 때
똑같은 그 순간에
똑같은 마음이
달빛에 젖은 채
밤새도록 즐거웠죠
아 그 밤이 꿈이었나
비 오는데
두고두고 못다 한 말
가슴에 새기면서
떠날 때는
말없이 말없이 가오리다
아무리 불러봐도
그 자리는 비어있죠
아 그날이 언제였나
비 오는데
사무치는 그리움을
나 어이 달래놓고
떠날 때는
말없이 말없이 가오리다
사무치는 그리움을
나 어이 달래놓고
떠날 때는
말없이 말없이 가오리다
떠날 때는
말없이 말없이 가오리다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