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고 또 밥을 먹고 또 밥을 먹었네
밥을 먹다가 다음엔 뭘 먹을까 생각했네
창밖에 동네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네
너를 보고 또 너를 보고 또 너를 보았네
너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딴 여잘 봤네
귓가에 동네 개 주인 소리가 들려오네
아기 돼지는 젖 달라고 꿀꿀꿀
옆집 애기는 젖 달라고 앵앵앵
살기 위해 먹고 먹기 위해 먹고
너랑 같이 먹고 나 혼자 또 먹었네
그렇게 행복하게 잠드네
잠이 들고 또 잠이 들고 또 잠이 들었네
잠을 자다가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했네
꿈속에 동네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네
새들도 아가 양도 모두 잠들고
옆집 애기도 따라서 쌔근쌔근
어제도 잠들고 오늘도 잠들고
널 안고 잠들고 나 혼자 잠들었네
그리고 행복하게 웃었네 예예-야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