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해진 초저녁 나를 살며시 부르는 술집에 친구들
무겁기만 한 내발 까만 아스팔트만 날보고 있네요
무관심한 무표정 아름다운 아가씨
옛날 그리워했던 뒷집 살았던 순이
문방구 앞에 모여 서성이는 아이들
이젠 그립기만 한 내 어린 시절 모습
조용히 사라져
모르게 잊혀져 버렸어
이젠 무얼 꿈꿔야 하나
이젠 무얼 꿈꿔야 하나
내가 가졌던 꿈들
술잔 속에 스며든 그저 어설픈 허탈만 나 웃음져요
집에 올 땐 그녀가 나를 잡고 소리쳐 서비스 좋아요
무관심한 무표정 아름다운 아가씨
옛날 그리워했던 뒷집 살았던 순이
문방구 앞에 모여 서성이는 아이들
이젠 그립기만 한 내 어린 시절 모습
조용히 사라져
모르게 잊혀져 버렸어
이젠 무얼 꿈꿔야 하나
이젠 무얼 꿈꿔야 하나
내가 가졌던 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