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은 해방구
Unknown
작사 : 김석준
작곡 : 김석준
그 해 철쭉은 가을에 피었지 동지들 흘린 피로
앞서간 죽음 저편에 해방의 산마루로 피었지
그 해 우리 춥지는 않았어 동지들 체온으로
산천이 추위에 떨면 투쟁의 함성 더욱 뜨겁게
산너머 가지위로 초승달 뜨면 머얼리 고향 생각 밤을 지새고
수많은 동지를 죽어가던 밤 분노를 삼키며 울기도 했던
나의 청춘을 동지들이여 그대의 투쟁으로 다시 피워라
꿈에도 잊을 수 없는 조국 해방의 약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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