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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두눈이 보채요 마치 길을 잃은 아이처럼
손 놔주던 그곳으로만 날 데려가 그댈 찾죠

늘 어제를 살죠 매일 거꾸로만 흐르니까
그대가 있던 지나간 추억이 낯선 생에 빛이기에

그대여 빌께여 난 믿어요 남은 사랑은 밀어 둔거죠
가슴에 주인찾아 먼길헤메는 맘 아마 나와 같을테니

눈물은 아껴요 많이 아파도 젖은 눈으론 못볼지도 몰라
영원끝이라 해도 다시 만나는 날 그땐 서로의 품에서
울어요

하루가 겁나죠 마치 해를 잃은 하늘처럼
다른곳에서 또 돌고 돌다가
우린 더 멀어질까봐

꼭 빌께여 난 믿어요 남은 사랑은 밀어 둔거죠
가슴에 주인찾아 먼길헤메는 맘 아마 나와 같을테니

눈물은 아껴요 많이 아파도 젖은 눈으론 못볼지도 몰라
영원끝이라 해도 다시 만나는 날 그땐 서로의 품에서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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