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우울한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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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우울한 우연) - 베이비복스

[은혜]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심각했지
[이지] 우린 서로가 서롤 모른 척을 해야만 했어
[은혜] 변해 버린 모습과 오 서로 다른 연인과
[이지] 같은 영활 보러 갔다 우린 마주쳤었지

[은진] 너와 눈이 마주치던 그 순간
나는 태연한 척 하려 애를 썼지만
당황하는 너의 표정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그만 멈칫하며 당황했던 거야

[은혜] 너는 나를 피했었고 나도 너를 외면 했었지만
[이지] 네 옆에 있는 연인의 얼굴이 궁금했어
[은혜] 나는 뒤를 돌아봤고 너도 나를 보고 있었지
[이지] 우린 서로 말 없이 서로 의식하고 있었지

[희진] 시간은 벌써 2년이나 지나갔고
그땐 우린 얼마나 많은 방황을 했었나
영원히 널 못 볼거라 믿었었는데
우연은 또 너를 내 곁에 데려다 놓았어

[미연] 다정한 서로의 연인을 보며
너와 난 말 없는 질툴 느꼈을 거야
눈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뒤돌아 서며
서로에 행복을 비는 우울한 날 일거야

[ 간 주 중 ]

[은혜]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우스웠어
[이지] 건널 목을 건너며 다시 마주쳐 버린 거야
[은혜] 나는 너를 보았고 넌 고갤 돌렸었지
[이지] 그렇게 우린 스치며 서로 외면했었지

[은진] 너와 눈이 마주치던 그 순간
나는 태연한 척 하려 애를 썼지만
당황하는 너의 표정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그만 멈칫하며 당황했던 거야

[은혜] 신호등은 짧았었고 내가 너를 돌아 봤을 때
[이지] 길 건너에서 너는 날 바라보고 있었어
[은혜] 그때 마침 버스가 우릴 가로 질러 갔었고
[이지] 내 연인은 날 보며 너 왜 그러냐고 했지

[희진] 시간은 벌써 2년이나 지나갔고
그땐 우린 얼마나 많은 방황을 했었나
영원히 널 못 볼거라 믿었었는데
우연은 또 너를 내 곁에 데려다 놓았어

[미연] 다정한 서로의 연인을 보며
너와 난 말 없는 질툴 느꼈을 거야
눈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뒤돌아 서며
서로의 행복을 비는 우울한 날 일거야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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