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길을 걷다가
문득 쇼윈도우에 비친 모습에
힘에 겨워 쓰러질 듯한
내가 나를 보고 있었지
왜 내가 꿈꾸던 세상은 점점
나를 떠나 가고 있는거야
짙은 화장을 해도 가릴 수 없는
자꾸 변해만 가는 내가 싫었어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나를 잊고 싶을 때도 많았지
내가 찾고 있는 세상이
조금 다른 것을 알면서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어
약한 내 모습만 보이잖아
내 마음 속에 내가 또 있어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이
자그마한 희망들 조차
이젠 느낄 수가 없는거야 내게서
나만의 세상을 찾아
이젠 떠나 가야겠어
나를 찾아서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어
약한 내 모습만 보이잖아
내 마음 속에 내가 또 있어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이
자그마한 희망들 조차
이젠 느낄 수가 없는거야 내게서
나만의 세상을 찾아
이젠 떠나 가야겠어
자그마한 희망들 조차
이젠 느낄 수가 없는거야 내게서
나만의 세상을 찾아
이젠 떠나 가야겠어
나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