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기다려 준다고 했잖아
잊을 수 없다고 했잖아
불안한 삶도 함께라 괜찮다며,
고달픈 삶도 함께라 괜찮다며
떠나가는 뒷모습은 왜이리 아름다운지
이별 하자던 입술은 왜이리 아름다운지
바람처럼 다가온 사랑, 바람처럼 모두 흩어졌고
불처럼 뜨겁던 사랑, 불처럼 모두 타버렸다.
2절
기다려 준다고 했잖아
잊을 수 없다고 했잖아
비젖은 밤도 함께라 괜찮다며,
지치고 아파도 함께라 괜찮다며
밀쳐내는 작은손은, 왜이리 아름다운지
원망하던 네눈빛은, 왜이리 아름다운지
바람처럼 다가온 사랑, 바람처럼 모두 흩어졌고
불처럼 뜨겁던 사랑, 불처럼 모두 타버렸다.
후렴
바람처럼 다가온 사랑, 바람처럼 모두 흩어졌고
불처럼 뜨겁던 사랑, 불처럼 모두 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