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눈물이 흘러
두 눈이 뜨거워지고
쓸데없는 우울함에 혼자라 느껴질 때
너에게 가고 싶어
오늘같은 날이면 너의 손을 잡고 걸었었잖아
애써 위로하지 않아도 아무 말 없어도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는데
어둔 밤 다가와도 그대 촛불 되어서
희미하게라도 바라보며 견뎌왔는데
바람인 건지, 모두 녹아진 건지
싸늘해져 가
그대 없는 세상에서 홀로 견뎌야 하는 나인데
오늘같은 날이면 너의 등에 기대 쉬었었잖아
애써 위로하지 않아도 아무 말 없어도
체온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
어둔 밤 다가와도 그대 촛불되어서
희미하게라도 바라보며 견뎌왔는데
바람인 건지, 모두 녹아진 건지
싸늘해져 가
그대 없는 세상에서 홀로 견뎌야 하는 나인데
그대 없는 세상에서 홀로 견뎌야 하는 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