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너머로 꺼진 햇살처럼
사랑도 식어만 가죠
사는 동안에 다신 없을텐데
우리 사랑했던 그 만큼은
사랑했던 기억은 가슴속에 묻고
기억잃은 사람들처럼
새롭게 또 시작할 당신의 길 앞에
늘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젖은 두 눈을 감추려던
그대 한참을 바라봤었죠
작은 손짓도 그 떨림까지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게
사랑했던 기억은 가슴속에 묻고
기억잃은 사람들처럼
새롭게 또 시작할 당신의 길 앞에
늘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아파했던 날들이 추억이 되고서
우연처럼 다시 만날 때
웃으며 다 잊은 듯 스쳐갈 수 있게
늘 행복하게 살아 가기를
사랑했던 기억만
새롭게 또 시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