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란 말처럼
어울리지 않는말
또 있을까요
우리 둘 사이엔
사랑도 또 사람도
변해버렸죠
그대도 알잖아요
우리 그만 아파요
사랑이 미워요 이 사랑이
아프기만 한 사랑 나 더 이상은
싫어요
그래요 나 정말 못됐나 봐요
그런 여자였어요 나 이런 여자예요
미안해요
그대가 내게 남은건 그저
남보다 못한 사이
그래 부쩍 내게서 줄어든
당신의 흔적이
이제서야 머릿속에
휘젓고 스쳐
손을 잡고 약속했던 그때
어느때보다 더 빛이났던
동화속 주인공 같던 우린데 왜
지금 남은건 아픔뿐일까
사랑 정말 한순간인가
이별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이 순간이 꿈이였으면은 싶다
길을 걷다가 잠시 멈춰서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뜨면
정말 사랑했어요
그래서 더 알아요
그댄 더 이상 사랑이 아니란걸
원하고 또 원해도
눈물로 지새도
그대는 안오겠죠
이제 그만 할래요
사랑이 우리가 한 사랑이
눈물로 변해가네요
우리가 한사랑이
그래요 나 역시 변해나봐요
그런 여자였어요
나 이런 여자예요 그만해요
영원할것 같던
우리의 비밀의 속삭임
아직도 어제 일처럼
내게 귓가에 아직 선명해
사랑이 미워요 이 사랑이
아프기만 한 사랑 나 더 이상은
못해요
그래요 나 정말 바보같아요
그런 바보였어요 나 이런 여자예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