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

적우(赤雨)
그래 잘 보내 준거야 때론 슬픔의 힘으로 살게돼
실컷 못나게 울다가 숨돌리니 진짜 너란 사람이 보여
내 좁은 틀안에 널두고 얕은 사랑 탓만 했는걸
세상인연이란 때가 되면 계절처럼 가는건데
이젠 얼마든지 버릴게 얼마든지 웃을게
지난날 되돌리진 말기로해
다시 사랑하고 싶어도 되돌아 갈수 없기에
단 한번이기에 아름다워
그래 다행인지 몰라도 아팠던일도 농담이 되곤해
눈물도 약이 됐나봐 마음만은 건강해진 날 느껴
가끔 떠올려줘  두가슴의 참 길고도 짧은 얘기
이제 얼마든지 버릴게 얼마든지 웃을게
지난날 되돌리진 말기로해
다시 사랑하고 싶어도 되돌아 갈수 없기에
단 한번이기에 아름다워
사랑했어
다시 그리워도 괜찮아 혼자라도 괜찮아
애써 다 지워내진 않을꺼야
우리 앞에는 고맙게도 시간은 흘러 줄테니
그땐 이별도 추억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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