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어 (Featuring 서령)

RNP/서령
[HOOK]

내가그대를보내는게아니라
하늘이나를데려가는..
내가그대를잊는게아니라
세상이나를잊어버리는..

[1VERSE]

무엇을어떻게해야만하는지
지금나의감정들을정리할수는없는지
어떻게받아들여야만하는것인지
아무런생각없이주저앉아야하는지
어디로가야할지난아직모르고
줄잃은기타속에소리없는독백
벙어리의답답함에질러보는고백
어두운바닷가에갈곳잃은검은배
얼마만큼더울어야참을수있을까
얼마만큼아파해야지울수있을까
얼마만큼지나야백지가되어
그끝을볼수가있을까
이제는안개걷힌새벽달을보고파
노을에붉게물든검은生을보고파
단지생각에지나지않는건지
단지소망에지나지않는건지

[HOOK]

내가그대를보내는게아니라
하늘이나를데려가는..
내가그대를잊는게아니라
세상이나를잊어버리는..

[2VERSE]

끝이보이지않는마라톤경기의시발점에
난이미오래전부터서있어
처음부터소원했어허나너무서운해서
이곳서울에서난서우네
이젠막연하게달려가야하겠지
내의지와상관없이시간을잊기위해
뜨거운발길을눈물로적시겠지
타들어가는내목을눈물로축이겠지
뒤돌아보지않고두눈을감고뛰어가
땀방울을종착지까지구슬프게뿌려가
시간이흘러종착지에다다르면
시간이너와의추억을지나가버려지운 후겠지
세월이지나미류나무그늘밑에서있어
왠지모를느슨한바람나를감싸적셔와
불연듯스쳐지나가는너와의추억
잊은듯살아온착각속에네눈물

[HOOK]

내가그대를보내는게아니라
하늘이나를데려가는..
내가그대를잊는게아니라
세상이나를잊어버리는..

[BRIDGE]

사랑하며함께뛰던우리의심장이
하나가멈춰버려숨이막히고
바람결에휘날려가버린너
내기억조차같이가져간듯해
잠시남아가슴속에세겨진널
잊고살아온듯한내가싫어져
이제갈께네옆자린항상나였잖아
늦었지만이제갈께네곁으로

[HOOK]

내가그대를보내는게아니라
하늘이나를데려가는..
내가그대를잊는게아니라
세상이나를잊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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