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김나영, MJ
정말 사랑했었는데 너무
행복했었었는데 대체 왜 우린
이렇게 됐을까
답답한 맘에 자꾸 눈물이
궁금한게 줄었어 예전과
다르게 너무 많은 것을 내가
알고 있나봐
확인조차 않고 버려두는
메세지 억지로 의무감에 손에
쥐는 전화기
넌 애써 태연한 척 웃음짓지만
난 그조차도 받아주지 않아 모질게
가슴은 아직 아니라 말하는데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왜 이러는지
제발 더 이상 아픈 말하지 마
시간이 가면 다 괜찮을꺼야
불안해 떠는 눈빛 또 조심스런
말투 내 앞에 서면 한없이 또
작아지던 너
바라볼수록 애처러운 위태로운
내 사랑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것 같잖아
우리 사랑 잠깐만 쉬어요
아주 잠시 동안만 멈춰서기로해요
수많은 시간을 고민하다가
몇 번을 망설이다 어렵게 말해요
우리 사랑 이대로는 안돼요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보고 싶어 견뎌내기 힘들 때
겨울이 지나고 또 봄이 오듯이
돌아가요
어젯밤 나도 모르게 또 홧김에
내?었던 모진 말들이 마음이 쓰여
이러면 안돼는데 나그럴
자격없는데 나도 모르게 너한테
몹쓸 상처를 줘
시간 지날수록 늘어만 가는 거짓말
어긋난 사랑의 크기를 이용했어난
참 못된고 또 나쁘고 또 악해져
쌓여만 가는 침묵 누가 좀 대답해줘
우리 사랑 잠깐만 쉬어요 아주
잠시 동안만 멈춰서기로 해요
수많은 시간을 고민하다가
몇 번을 망설이다 어렵게 말해요
우리 사랑 이대로는 안돼요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보고 싶어 견뎌내기 힘들 때
겨울이 지나고 또 봄이 오듯이
돌아가요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헤어지잔 말
아니에요 이렇게 잠시
쉬었다가가요
그렇게 눈물짓지 말아요
몇일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너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져
사실 많이 불안했던거죠 혹시나
니가 내게 이별을 말할까봐
먼저 시간을 갖자고 했던건
너 없인 하루도 안돼는 날 아니까
이런 내 맘 너도 알고 있다면 우리
처음 만났던 그날을 기억해요
하나 둘씩 상처가 아물 때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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