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신남영
이 그리움조차 끝끝내 그대에게 닿지 못한다
그걸 배우며 사는 자의 상처를 적시는 파도소리
지치도록 퍼올려지는 바람결에 나 쓸쓸히 풍화하는 잠으로 누우면
그대 어느새 한 개 뜬 섬 축축한 눈물로 솟고
저물도록 출렁이는 수평선 위엔 자리 바꾸는 별빛 희미하게 껌벅거린다
가사 검색
검색
같은 가수 검색
같은 제목 검색
새창으로 보기
가사 등록